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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탈북자단체 강행 vs 경찰 저지…마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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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5일 통일전망대서 대북전단 살포 예고

탈북자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탈북자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강력히 제지할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의 마찰이 우려된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5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잔인한 처형과 핵실험, 미사일 도발로 공포 분위기를 확산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협박한 김정은이 갑자기 거짓 대화공세와 위선 평화공세로 나오자 우리 사회는 맹목적 평화 분위기에 도취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전단 살포 단체들에 대승적 차원에서 행사 자제를 요청했으나 이들 단체는 강행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대해 경찰은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를 중지하기로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만큼 지역주민 안전을 고려해 제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5조(위험 발생의 방지 등)에 따라 이들의 행사를 막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를 하기 전에 자제해달라고 먼저 설득할 것"이라면서 "그래도 강행한다면 위험 발생 방지 차원에서 행사를 제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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