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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금고' 독점 깨졌다…1금고 신한·2금고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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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금고 입찰 경쟁에서 신한은행이 1금고 운영자로 선정됐다. 2010년 첫 도전 이후 8년 만이다. 104년간 이어진 우리은행 독점은 깨졌다.

서울시는 3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 우선협상 대상 은행에 신한은행을, 2금고는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 중 서울시와 최종 약정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서울시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 예산은 지난해 기준 약 32조원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금고는 32조원 규모의 일반·특별회계 관리를, 2금고는 남북교류기금 등 각종 기금을 각각 책임진다.

그간 서울시 금고를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는 100년 넘게 '금고지기' 역할을 한 우리은행이 꼽혔으나 규모가 큰 1금고는 신한은행이 차지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85년 동안 수의계약 방식으로 서울시금고를 맡아왔다. 1999년 서울시가 일반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한 이후에도 20년 가까이 서울시 금고 유치에 성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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