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늘면서 놀이시설 안전사고도 이달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간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는 모두 2149건이며,34명이 숨지는 등 190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놀이공원 등으로의 가족나들이와 각종 행사‧축제장에서의 놀이시설 이용이 늘면서 5월에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는 328건,인명피해 역시 264명으로 가장 많았다.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절반 이상(56%)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끈 달린 옷이나 긴 장신구는 놀이기구 등에 걸려 위험하니 피하고 머리나 손 등 신체를 놀이기구 밖으로 내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만 6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하고, 놀이기구를 탈 때 아이를 안거나 감싸고 타면 아이가 튕겨나가는 등 사고 위험이 높으니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