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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국, '위장평화쇼' 운운말고 초당적 협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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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전환기에 지방선거 득실만 따지는 정당엔 아무 것도 기대 못해"

지난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한국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걸림돌이 되려하지 말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 4·27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해제 등 모든 문제의 단초가 마련됐고 물꼬가 트였다"며 "오는 8·15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단일팀 추진 등은 향후 추진될 남북 관계의 본질적 개선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초까지 집권당이었고 작금의 상황에 그 책임이 자유롭지 않은 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위장평화쇼' 운운 발언과 나경원 의원의 정상회담 폄훼 발언은 진정 안타깝기 그지없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전환기적 시점에 지방선거의 득실을 따져 주판알만 굴리고 있는 정당이라면 우리 국민들이 도대체 무엇을 기대해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필수조건"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기 바란다"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며 "여덟 번을 속고도 아홉 번째는 참말이라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이냐"고 말했다.

북한이 과거 여덟 차례나 과거 핵실험 중단 약속을 했지만 지키지 않았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 또한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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