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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동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해 세계 최초로 ''코란 읽어주는 TV''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명 ''코란 PDP TV(모델명:PG35)는 42인치와 50인치 두 종류로 114개 장으로 구성된 코란 경전이 내장돼 있어서 사용자가 곧바로 원하는 장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리모컨으로 10개까지 원하는 페이지를 북마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생방송 시청 중 놓친 지점부터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축구경기 40편, 영화녹화 30편을 저장할 수 있는 16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내장돼 있다.
LG전자는 모슬렘들이 금식기도하며 코란을 정독하는 9월 라마단 기간에 맞춰 ''코란 PDP TV''를 출시했다.
''코란 PDP TV'' 출시는 LG전자의 가정방문 조사 결과, 상당수의 모슬렘들이 홈씨어터로 코란을 듣고 있고, 코란을 읽어주는 라디오방송 청취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PDP사업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모슬렘들은 거의 매일 코란을 읽고 듣는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라며 "지역특화제품 지속출시로 소비자 마음을 읽는 1등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