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VR HMD로 실감교육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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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스마트 IT 환경을 주도할 것"…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스마트 디스플레이' 연내 출시

 

한국레노버는 25일 최신 기술을 적용한 독립형 가상현실(VR) HMD '미라지 솔로' 등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서울 강남 잼투고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미래형 스마트 IT 환경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견인할 5가지 핵심 트렌드와 레노버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스마트 홈(Smart Home),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Personal Immersive), 스마트 오토모티브(Smart Automotive),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등 미래형 핵심 기술의 흐름을 5가지로 정리했다. 이 중 스마트 오피스와 스마트 홈, 개인형 몰일 체험 기술을 올해 한국레노버가 집중할 핵심 분야로 꼽았다.

이같은 배경에는 레노버가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AI와 스마트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을 들 수 있다. 레노버는 PC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 디바이스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레노버는 A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헤드셋과 같이 상품화된 AR 디바이스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또 "클라우드 사용의 일반화, 밀레니얼 세대의 노동 인구 확대 및 공유 오피스 공간의 증가 등으로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최적화된 스마트 기능이 적용된 레노버의 PC와 스마트 디바이스는 최고의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의 '씽크스마트 허브 500(ThinkSmart Hub 500)'은 설치 및 관리가 간편해 어떤 공간이든지 즉시 스마트한 화상 회의 장소로 만들어준다. 돌비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 360도로 배열된 마이크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케 한다.

'씽크패드 X1 카본(X1 Carbon)' 6세대와 같은 최신 노트북은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을 탑재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스마트 PC로 설계됐다. 스마트 마이크를 장착해 아마존 알렉사 혹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의 스마트 음성 비서 기능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시야 추적 기능(Eye Tracking)을 탑재해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PC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강 대표는 이어 '스마트 홈'을 주제로 스마트 IT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시했다.

레노버가 올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디스플레이형 AI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음성 인식 기능과 풀HD 디스플레이를 결합하여 가정에서 즐거운 스마트 환경을 제공한다.

음성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하고, 구글 듀오를 통해 집 외부에 있는 가족과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와 조명, 보안, 가스, 도어락 등을 연동하여 음성이나 화면 터치로 홈 IoT를 제어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출시 일정에 대해 "현재 구글이 상반기중 구글 홈 국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도 일정만 조율되면 언제든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레노버는 무엇보다 VR, AR로 대변되는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을 2018년도 주력 사업 분야 중 가장 선두로 정했다.

레노버가 2017년에 해당 분야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는 AR 헤드셋과 센서, 광선검 컨트롤러 패키지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레노버는 "현재 스타워즈뿐만 아니라, 디즈니, 마블 등과 콘텐츠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콘텐츠만 충족된다면 출시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레노버 미라지 솔로(Mirage Solo)’는 독립형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로 범용성이 넓은 구글 데이드림(Google Daydream) 플랫폼이 장착됐다. 레노버는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Mirage Camera)’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통해 일상에서 한정된 콘텐츠를 뛰어넘어 크리에이터 영역까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VR 헤드셋을 단순히 게임용으로 한정시키지 않고 3D로 직접 찍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야구장이나 놀이공원, 직접 경험하는 액티비티 스포츠 등을 사용자가 '미라지 VR 카메라'로 촬영해 공유하면 촬영된 영상을 미라지 솔로 HMD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국레노버는 VR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자경험을 확대하고 이용하는데 교육시장이 최적화되어 있다면서, 올해 선제적으로 초등 교육시장에 진출해 레노버 HMD를 통해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실감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남 대표는 “레노버의 핵심 역량은 인공 지능 기술 및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꾸준한 연구 개발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PC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을 전통적 PC, 성장 사업, 미래 사업으로 나누어 균형 갖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미래형 스마트 IT 환경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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