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서 산불…바람타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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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난항

19일 오후 7시 4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19일 오후 7시 4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차 14대와 2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에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0.2ha의 산림이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아직 산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불이 난 지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불이 난 양양지역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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