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이시종 지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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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63.5% 얻어, 오제세 의원 여유있게 따돌려

이시종 충북지사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로 이시종 현 지사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13일 밤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 브리핑에서 이 지사를 충북도지사 후보로 발표했다.

민주당의 충북지사 공천은 3선을 노리는 이 지사와 청주 서원 출신 4선의 오제세 국회의원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선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동안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각각 50%의 비율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선 결과 이 지사는 63.5%를 얻어 36.5%를 얻는데 그친 오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 유권자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특히 오 의원은 중앙당의 현역의원 패널티 적용 원칙에 따라 10% 감산 규정이 적용됐다.

이 지사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언론에 입장문을 내 도민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 의원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선 결과에 대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호'를 기적의 땅으로 안전하게 모시라는 뜨거운 열망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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