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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 지은희·김인경, KIA클래식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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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올 시즌 첫 우승 도전

 

지은희(32)와 김인경(30)이 나란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지은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KIA클래식 3라운드에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선두가 됐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지은희는 김인경, 리젯 살라스(미국)와 공동선두가 됐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 만의 LPGA투어 우승을 맛본 지은희는 올 시즌 이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승을 수확한 김인경도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인경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선두가 됐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1타 차 공동 4위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정은(30)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선두 그룹에 두 타 뒤진 공동 8위(9언더파 207타)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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