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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 국민 안전위해 사건사고 담당 영사 39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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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천600만 해외여행객 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이 관여된 해외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현실 등을 감안해 사건사고 담당 영사 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외교부 혁신 로드맵 추진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39명 증원해 38개 공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하고 그 아래에 국장급인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두기로 했다.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산아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설치해 취약시간대 사건사고 등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여행객 방문이 급증한 바르셀로나 지역에는 총영사관을 개성해 국민 안전과 권익보호에 힘쓸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감찰기능을 전담할 감찰담당관실도 신설해 재외공관 대상 상시 감사를 벌이고 비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외공관 비위가 벌어진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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