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부채 108조 원, 전년대비 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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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규제 회피 신용대출 점검,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 강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지난해 가계부채가 108조4천억 원 늘어 전년 대비 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가계 신용의 증가 규모는 2016년보다는 31조 원 감소했고 증가율도 정부의 장기추세치 목표인 8.2%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정부의 관리대책 등에 따라 지난해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가 상당히 안정됐지만 올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개인사업자 대출 등이 증가할 우려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21일 은행연합회 등 금융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권에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피하려는 신용대출과 개인 사업자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위반 사례를 집중 점검해 적발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시행되는 은행권의 개인 사업자 대출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은 위험 관리를 위해 3개 이상의 관리 업종을 선정하고 업종별 대출한도를 설정해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금융위는 또 다음달부터 금융권 전체의 연체 금리를 '약정금리+최대 3%'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한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금융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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