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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알츠하이머에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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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한국식품과학회, 2018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6회 비타민 C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 오레곤 주립대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프레드 스티븐스(Fred Stevens) 교수가 ‘질산염 내성 예방을 위한 비타민 C 보충(Vitamin C supplementation for prevention of nitrate tolerance)’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동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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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가 피로 회복은 물론 알츠하이머와 고혈압, 골다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한국식품과학회와 함께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비타민 C를 통한 건강한 삶(Healthy Life with Vitamin C)'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행사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심포지엄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심포지엄에서 미국 오레곤 주립대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프레드 스티븐스 교수는 '질산염 내성 예방을 위한 비타민 C 보충'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C가 체내 발암물질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협심증과 심부전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글리세릴 트리니트레이트(Glyceryl Trinitrate, GTN)가 유발하는 질산염에 대해 비타민 C의 보호적 역할을 규명했다. 질산염은 체내 발암물질 생성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스티븐스 교수는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저렴한 인체 내 질산염 내성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동서의학과 박지호 교수는 '비타민 C가 본태성 고혈압 쥐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C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본태성 고혈압 쥐에게 10주간 비타민 C를 투여해 수축기와 이완기 모두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회 심포지엄에서 비타민 C 결핍이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강연으로 주목받았던 피오나 해리슨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교수는 '비타민 C 결핍과 시냅스 글루탐산염 독성의 알츠하이머병과의 관련'이라는 연구를 통해 비타민 C 부족이 학습과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식품과학회 황재관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타민 C는 건강한 삶을 위한 핵심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 혹은 식이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비타민 C가 줄 수 있는 국민의 건강한 삶에 대해 학문적이고 실용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비타민 C는 피로를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에서 '청춘'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며 "오늘 연구 성과로 발표된 다양한 효능들이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동제약도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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