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김영진 신임 이사장 선임 19일만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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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단체들로부터 '밀실추천' 의혹을 받아온 5·18기념재단 김영진 신임 이사장이 취임 19일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김 신임 이사장이 지난 19일 오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재단 사무국 측에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5·18재단은 21일 오전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이사장 사퇴 등에 대한 재단 측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최근 시민사회단체가 이사장 선출에 대해 밀실 추천 의혹을 제기해 고민을 많이 해온 것 같다"고 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일 기념재단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한편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진보연대·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 등은 이번 이사장 선임에 대해 소수 이사만으로 구성된 밀실 인사라고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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