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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입니다" 속여 문열게 하고 성폭행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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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본 여성을 몰래 따라가 택배기사인 척 속여 침입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27) 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반쯤 마스크를 쓴 채 자신을 택배 기사라고 속여 집 문을 열게 한 뒤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A씨가 이날 이른 오전 근처의 한 편의점에서 처음 본 B씨를 몰래 따라간 것으로 파악했다.

옆집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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