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 컬링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예선 9차전까지 7승2무로 순항하며 1차 목표인 4강 진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패럴림픽도 컬링 메달이 보인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구성된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1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9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캐나다와 함께 7승2패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에 자리한 한국은 이번 대회 1차 목표인 4강 진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현재 중국이 8승1패로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15일 공동 4위 영국, 1위 중국과 대결을 남기고 있다.
예선 최종일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남은 대진은 가장 불리하다. 한국과 나란히 공동 2위인 캐나다는 공동 7위 독일, 공동 10위 핀란드를 상대해 상대적으로 승리 가능성 크다.
공동 4위인 노르웨이는 공동 10위 미국과 9위 슬로바키아를, 스위스도 공동 7위 패럴림픽중립선수(NPA), 공동 10위 스웨덴을 상대하는 만큼 대진 상으로는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