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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소환 'D-데이'…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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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대 뇌물 수수 혐의 등…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소환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및 불법자금 수수혐의, 다스(DAS) 관련 의혹 등을 받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14일인 오늘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선다.

이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에 출석한다면 노태우(86), 전두환(87), 고(故)노무현,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조사를 받는 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헌정 사상 가장 먼저 검찰에 불려간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1995년 노 전 대통령은 30개 재벌로부터 2838억원대 불법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그해 11월 대검찰청에 출석,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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