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LA 다저스 상대 역전 만루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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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밀워키의 최지만.(사진=노컷뉴스/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개막전 로스터를 향한 경쟁력을 알렸다.

최지만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MLB 시범 경기에서 6회초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1-3으로 뒤진 가운데 2사 만루에서 터진 짜릿한 역전포였다.

상대 투수 말콤 컬버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앞서 5회 대타로 출전해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나온 장타였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8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100% 출루까지 이뤘다. 이날 2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시범경기 타율을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최지만의 활약으로 밀워키는 7-6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다 올 시즌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개막 로스터에 들기 위해서는 시범 경기 활약이 필수적이다.

밀워키는 최지만의 주포지션인 1루수에 거포들이 버티고 있다.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와 MLB MVP 출신 라이언 브론이다.

현실적으로 주전보다는 대타 등 백업 요원이다. 최지만은 1루수와 함께 좌익수까지 커버할 수 있다. 한방이 있기 때문에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 과연 최지만이 험난한 MLB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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