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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희망교육넷, 노옥희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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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적폐 고리 끊고 새 교육역사 써야"…12가지 교육의제 추진

'울산 희망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는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노옥희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을 확정했다. (사진=반웅규 기자)

 


울산지역 54개 시민단체가 지지하는 민주진보 울산교육감 단일후보로 노옥희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이 확정됐다.

'울산 희망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는 12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노옥희 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월말과 2월초 두 차례 있은 울산희망교육넷의 경선후보접수에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울산희망교육넷 회원 5,1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노 후보가 가결됐다.

노 후보는 우선, "울산희망교육넷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지지해줘 감사하다"며 "당선으로 보답하고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울산교육은 부패와 비리, 성적으로 줄세우는 낡은 교육, 불통의 교육이었다"며 "이같은 교육적폐 고리를 끊으내고 새로운 교육역사를 써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울산희망교육넷이 제안한 12가지 교육의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의제는 '부패없는 깨끗한 울산교육',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차별없는 상호존중의 학교 만들기', '학교 민주주의 실현',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등이다.

'울산 희망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는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노옥희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을 확정했다. (사진=반웅규 기자)

 

하지만 울산희망교육넷이 추진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노 후보만 참여하면서 반쪽짜리 단일 후보라는 지적이다.

다른 진보 후보인 정찬모 전 교육위원장은 애초 울산희망교육넷의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거 전까지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추이 등 두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지만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

두 후보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상대가 먼저 양보해주길 바라게 될 거고 결국, 각자도생의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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