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 전 의원측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입장과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15일 복당심사를 앞두고 소명을 하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시간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와 사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 언론은 현직 기자 A씨가 기자 지망생 시절 한 호텔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지목된 날에 해당호텔에 간 적이 없으며 A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 보도자료를 냈지만 해당 언론이 A씨 지인들의 증언을 추가로 보도하는 등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