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윤택·오태석 작품 교과서에서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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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교과용도서에 수록된 총 40건 전면 수정

(왼쪽부터) 고은, 이윤택, 오태석씨 (사진=자료사진)

 

성폭력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고은·이윤택·오태석씨의 작품과 인물 소개가 중·고 교과서에서 전면 삭제된다.

교육부는 8일 올해 중·고 검정 교과용도서에 수록된 고은· 이윤택· 오태석씨의 작품과 인물 소개 40건 모두 다른 작품으로 교체되거나 인물소개가 삭제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검정교과서 출판사들을 통해 교과서 수정계획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파악되었으며, 출판사들은 3월~5월중에 수정을 마칠 계획이다.

중·고 검정교과서 수록 현황을 보면 고은 시인 26건(저작물 15건, 인물 11건), 연출가 이윤택 7건(저작물 3건, 인물 4건), 연출가 오태석 7건(저작물 1건, 인물 6건)등이다.

교과서에 수록되었다가 교체되는 고은 시인의 저작물은 '그 꽃', '순간의 꽃', '머슴 대길이', '어떤 기쁨', '선제리 아낙네들', '내 인생의 책들' , '이육사 '광야'에 대한 고은의 감상평' 등이다.

또, 이윤택 연출가의 저작물 '오구-죽음의 형식', 오태석 연출가의 '춘풍의 처'에 대한 작품소개도 교체된다.

8일 오전까지만 해도 40건 중 4건에 대해 2개 출판사가 그대로 두기로 했다가 이날 오후 수정 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40건 모두 교체 또는 삭제된다.

출판사들은 새학기 교과서는 이미 인쇄를 마친 만큼, 수정 내용을 학생· 학부모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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