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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안희정, 높은 도덕성 내세우던 스타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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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보수 진영 정치인보다 높은 도덕적 배경 내세워…한국인들 더 충격 받아"

- 安, 한국 미투 운동으로 퇴진한 인사 중 가장 주목받아
- '한국 사회는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
- 남성 중심 위계 속…학대와 편견 앞에 취약한 여성들
- 한국 양성평등 수준 144개국 중 118위…봉건적 '상명하복' 조직문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3월 06일 (화)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인문결연구소 소장)

◇ 정관용> 외신에 보도된 우리 모습 살펴보는 ‘밖에서 본 한국’입니다. 국제문제평론가 인문결연구소 임상훈 소장 어서 오세요.

◆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어떤 소식부터 볼까요.

◆ 임상훈> ‘한국 미투 운동 확산 속에 한 스타 정치인의 추락’, 이게 기사제목인데요. 누구를 말하는지는 아실 겁니다.

◇ 정관용> 안희정 전 지사?

◆ 임상훈> 네. 오늘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입니다. 이 신문은 떠오르는 정치스타이자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했다, 이렇게 보도를 했고요. 이 신문은 한국 사회를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다’ 이렇게 묘사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은 안희정 지사가 그의 비서의 폭로 몇 시간 만에 사퇴를 했다면서 결국 한국에서 미투 운동 확산 후에 퇴진한 인사들 가운데서 가장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 정관용> 뉴욕타임스가 아주 발 빠르게 보도를 했네요.

◆ 임상훈> 굉장히 빨랐습니다, 생각보다. 물론 대만, 홍콩의 몇몇 중문 그다음에 영문 언론들에서 보도가 나왔고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어제 저녁 아니었습니까? 시간대 때문에 굉장히 신속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이제 지금 보니까 유럽 언론들이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들이 일단 한국에 보도된 사실관계를 현재까지는 그대로 전하는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경우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미투 운동으로 부적절한 행동이 알려진 경우가 영화, 연극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분야 그쪽이 많았는데. 기업이나 정치권 인사들은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면서 안 지사가 주요 정치인 가운데서 미투 운동으로 추락한 첫 번째 인사가 됐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안 지사의 경우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충격을 줬는데 그것은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했던 학생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보수진영 정치인들보다 높은 도덕적 배경을 내세워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 (사진=자료사진)

 

◇ 정관용> 더 충격이다, 그래서. 그리고 앞으로도 이 파고가 어디까지 갈지 잘 모르잖아요, 아직.

◆ 임상훈>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는데. 이 신문 보도대로 한국이 특히 남성들이 고위계층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권력관계에서 나오는 부적절한 처신이 어떤 방향으로 튀게 될지 장담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인데.

이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남성이 고위계층을 지배를 하면서 엄격한 위계적인 코드를 적용하고 있고 이런 위계 속에서 여성들은 학대와 편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양성평등 수준이 전 세계 조사국 144개국 중에서 118위라면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여전히 봉건적 상명하복 조직문화에서 일하다 보니까 쉽게 이런 일탈에 노출될 수 있다 이렇게 이 신문이 지적을 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언론들이나 신희주 감독의 언급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여성 피해자들이 수년간 공개적으로 말해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거나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이 신문은 지적을 했습니다.

◇ 정관용> 아주 구조적으로 우리 사회를 분석했군요, 뉴욕타임스가. 미투 운동 시작하고 한 달 지금 여기저기 터져나왔는데 그 전에도 외신들의 관련 보도가 많았습니까?

◆ 임상훈> 사실은 이 다른 건의 경우, 미투운동으로 인해서 보도되는 이걸 전해 드리려고 준비하는 중에 지금 안 지사 건이 터져서 보도를 먼저 알려드린 건데 앞서서 고은 시인의 경우 우리 언론에 보도된 대로 영국의 가디언이 고은 시인의 입장표명을 보도했다 이렇게 언론에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그렇습니다.

◆ 임상훈> 그런데 조금 시각을 달리해서 이럴 때일수록 좀 우리가 차분하게 생각해 볼 거리가 하나 있는 것 같아서 이 보도를 전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영국의 유력 일간지죠. 가디언이 지난 2일자 신문에서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일로 교과서에서 그의 시가 모두 삭제되고 서울시에서 그 이름으로 건립했던 기념도서관이 문 닫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면서 시인의 영국 측 출판사죠. 블루덱스 북스의 담당자 닐 애슬리 씨가 보낸 고은 시인의 진술서를 게재를 했습니다.

◇ 정관용> 이건 우리 언론에 다 보도가 됐잖아요?

◆ 임상훈> 그렇죠. 우리 언론에서 보도된 대로 이 신문이 보도한 고은 시인의 진술내용은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피해자 고통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상습적 비행의혹은 단호하게 부인한다 그런 내용. 그다음에 시간이 흘러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자신과 아내에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으니까 집필은 계속될 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블루덱스 출판사의 입장을 이 신문이 전했는데 한국에서 지워지고 있는 고은의 문학적 유산을 지킬 것이지만 제기된 개인적인 잘못을 어떤 식으로든 묵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출판사가 전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 정관용> 성추행 혐의는 묵인 안 한다. 하지만 고은 시인의 문학적 유산은 지킨다?

◆ 임상훈> 그렇죠. 그러니까 이 고은 시인이 영국 언론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를 했지만 보도를 한 가디언 신문은 물론이고 고은 시인의 영국 쪽 출판사인 블루덱스도 고은 시인의 입장을 꼭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매장하는 것도 아닌. 그러니까 우리보다 좀 더 차분한 자세를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직 의혹 단계라는 전제하에서 그러니까 그 의혹이 맞다면 그건 개인적인 삶의 부적절한, 고은 시인의 부적절한 측면에 해당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그의 책을 다 불태워버릴 이유가 있느냐라는 이거죠.

그러니까 작가가 의혹을 받고 있는 혐의 그다음에 기타 부적절한 삶의 자세에 대해서는 관용이 있을 수는 없지만 블루덱스 출판사는 그렇다고 그의 문학적 유산까지 이 사회에서 지워지고 파면되고 비난받는 건 경계하겠다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봐야 되는 겁니다.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 (사진=시사자키)

 

◇ 정관용>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서 사생활, 삶의 영역과 그 사람의 어떤 예술적, 문학적 내지는 사상적, 어떤 영역의 ‘성과’, 이걸 구분하자 그건가요?

◆ 임상훈> 그렇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작가의 입장에서라기보다 이 가디언 기사 행간에서 읽히는 문제점은 우리 수용자의 입장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지적을 하는 것 같은데요.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잘 안 보이는데 행간에 보이는 걸 보면 가디언이 전하는 영국의 블루덱스 출판사 입장은 한국에서 명사나 공인들에 대한 평가가 너무 극단적으로 흐른다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고은 시인의 경우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문인의 한 사람으로 한국에서 모든 걸 다 퍼주는, 모든 혜택을 다 주고 그래서 이번 건의 경우와 같이 그런 추문이 나오면 또 이 모든 걸 포기하게 강요하고 모든 유산을 박탈하는 그런 극단적인 반응으로 나온다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너무 혜택을 많이 주는 것도 문제고 다 박탈하는 것도 문제고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임상훈> 네. 그러니까 이 출판사 담당자 아까 말씀드렸던 닐 애슬리의 말을 좀 들어보면 고은 시인의 경우에 명예는 서구의 어떤 작가들의 명예의 지위보다 컸다. 또 그 명예의 박탈은 또 거기에 대한 대중의 추종에 대한 반발이라면서 그러니까 한국에서 소수 문인에 대해서 극단적인 추앙을 하고 그리고 그 오점이 발견이 되면 이들에 대해서 극단적인 소멸을 바란다는 그런 비판을 에둘러서 한 것으로 그렇게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또 한편에서 영국의 이 출판사는 이 고은 시인의 작품을 계속 판매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또 이런 입장을 취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마는. (웃음) 어쨌든 몇몇 문인들 너무 추앙하고 또 무슨 문제 생겼다고 완전히 매장하고 이건 좀 우리가 돌이켜볼 여지는 있을 것 같네요.

◆ 임상훈>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사실 문학을 대하는 태도가 노벨상을 정점으로 하는 노벨상을 하나 배출하기 위한 국가 사업 같은 걸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 정관용> 특히 고은 시인 얘기만 나오면 그런 식이 되죠. (웃음)

◆ 임상훈> 그러니까 그건 소수 엘리트 문인에 대한 과도한 애정, 기대, 혜택 이런 것들이 결국 이런 극단적인 실망으로 나온다는 거죠.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역시 가디언입니다. 참 깊이가 있어요. 또 다른 이야기 들어볼까요?

◆ 임상훈> 보통 한 나라의 문화, 정체성, 국민성을 볼 때 대체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는 관점이나 평가가 나오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독일을 생각할 때 태국을 생각할 때. 물론 정보의 부족으로 무지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나라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라지지는 않는데 외국에서 본 한국도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감정과 평가가 달라지는. 그래서 극에 이르는 무지개빛깔의 감정을 가진 나라가 바로 일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을 대하는 걸 보면 이게 같은 나라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한 사안에 대해서 아주 다양한, 단계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는 차이가 보이는데요.

지난 3. 1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역사인식과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일본 언론들이 반응을 내놨는데요. 일본인들이 대하는 한국의 모습, 여기서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어떤 반응들이 나왔는데요?

◆ 임상훈> 일본 언론들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3. 1절 기념식에서 일본 역사관에서 비판을 한 걸 두고 언론사마다 조금씩 다른 해석이 나왔는데요. 먼저 진보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아사히신문의 경우를 보면 이 문제를 5일자 사설에서 다뤘습니다. 올해 3. 1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과의 역사 문제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렇게 보도하면서 특히 대회장을 서대문형무소로 터를 잡은 점을 주목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들은 3. 1절 등에서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지만 올해 문 대통령은 거의 독립운동과 현재의 한일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과거 일본이 국책을 잘못 짜서 아시아 국가들에게 큰 고통을 준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한국이 고난과 극복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현재의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다만 불필요한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언행은 삼가해야 된다 이러면서 이웃나라를 불필요하게 자극을 안 하는 그런 노력이 있어야 양국 국민이 함께 미래로 갈 수 있다 이렇게 주장을 사설을 통해서 했습니다.

◇ 정관용> 우리 입장은 좀 이해된다는 식으로 바탕을 깔고. 그러나 이웃나라 좀 너무 자극하지 말아달라 그 정도 선이네요.

◆ 임상훈> 그렇죠.

◇ 정관용> 그게 진보성향 아사히신문이고. 보수성향 쪽은 뭐라고 그랬습니까?

◆ 임상훈> 일단 요미우리신문. 가장 발행 부수가 많죠. 보수성향입니다. 2일자 사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3. 1절 기념식에 대해서 좌파정권의 반일주장을 우려한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강제연행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치 전쟁범죄처럼 간주하는 것은 왜곡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독도문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1905년 일본이 법적 절차를 밟아서 시마네현으로 편입을 시켰다면서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입니다. 독립투쟁으로 해방에 이르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일본의 패전이 한국의 독립으로 이어진 것이지 자신들의 독립투쟁이 아니다. 독선적인 역사관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한이 보조를 맞춰서 반일캠페인에 나서는 것을 경계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 정관용>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의 입장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네요. 또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일본이 바라보는 한국 그거죠?

◆ 임상훈> 맞습니다. 그러니까 위안부 강제연행에 증거가 없다. 우리가 매일 듣는 그 얘기죠. 그러면서 전쟁 범죄로 간주하는 것은 좌파정권의 반일주장이다, 이런 주장인 건데. 그다음에 극우성향이라고 할 수 있죠. 산케이신문의 경우를 보면 또 조금 다른 시각이 느껴집니다. 산케이신문은 3일자에 이 관련 사설을 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된 역사관으로 일본을 때리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독도문제의 경우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건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다케시마를 침략한 것은 한국 쪽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케이신문이 1905년 시마네현이 다케시마를 편입했을 때 항의한 나라는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세계대전 이후에 한국이 경비대를 상륙시켜서 일본의 순시선에 총격을 가하고 불법 점거한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 정관용>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세 개를 비교해 주시면서 아까 그랬죠. 일본 사람들은 한 나라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하더라 이랬잖아요. 그게 유독 일본만 그런 게 다 인정해야 할 자기들의 전쟁범죄를 인정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 (웃음)

◆ 임상훈> 그렇죠.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이렇게 일본 안에서도 그러니까 역사를 좀 제대로 이해하려는 그런 노력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만난 대북특사단 (사진=청와대 제공)

 

◇ 정관용> 일부 있는 거죠, 현재. 대북특사에 대한 보도들은 없나요?

◆ 임상훈> 좀 있습니다. 사실관계 중심인데요. 뉴욕타임스 5일자 보도입니다. 한국특사들 평양에서 김정은과 만났다 이렇게 보도를 하면서 지난 한 해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기회를 잡았다. 그 뒤로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특사단을 위한 김정은의 만찬 주최는 남북관계 회복의 새 국면을 신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핵교착 해소에 명백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남북접촉은 외교를 추구하는 한국 그리고 북한을 압박하는 미국 간에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이렇게 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특사단을 위한 김정은의 만찬 주최는 남북해빙이 진행되면서 놀라운 사건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특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특사에 포함된 것은 정 실장이 미국 내에 신뢰할 만한 메신저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있음을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 정관용> 아직까지는 이제 사실관계 보도들이고. 아마 내일부터 외신들이 막 쏟아져 나오겠죠.

◆ 임상훈> 그러겠습니다.

◇ 정관용> 수고하셨습니다.

◆ 임상훈> 감사합니다.

◇ 정관용> 국제문제평론가 인문결연구소 임상훈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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