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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이탈리아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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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 참여 유도 목적

한국배구연맹(KOVO)은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의 트라이아웃 참가를 위해 2018~2019시즌 남녀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은 2017~2018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습.(사진=KOVO)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의 V-리그 진출. 과연 현실이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제14기 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2018~2019시즌 V-리그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하기로 공식 의결했다. 여자부는 5월 3일부터, 남자부는 5월 8일부터 3일간 차례로 열린다.

V-리그는 여자부가 2015~2016시즌, 남자부가 2016~2017시즌에 차례로 트라이아웃을 열고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해외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개최되는 것은 여자부가 도입 첫해와 이듬해 미국 애너하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도입 첫해는 미국 국적, 이듬해는 북중미배구협회 소속 선수들로 참가 선수를 한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8~2019시즌 V-리그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더욱 수준 높은 선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녀부 감독과 선수가 직접 유럽을 찾아 새롭게 호흡을 맞출 '새 식구'를 찾아 나선다.

또 국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시차 부적응 등으로 짧은 시간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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