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진, 대구시 교육감 경선 불참…"김태일 교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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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대구시 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정만진(왼쪽), 김태일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대구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한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이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5일 선언했다.

혁신교육감 대구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로 사실상 확정됐다.

정만진 전 교육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태일 교수 지지를 공개 선언한다. 동시에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사실도 밝힌다"고 말했다.

정 전 위원은 "김 교수가 인품과 경륜,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나보다 뛰어난 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는 등 김 교수는 오랫동안 시민 운동에 헌신한 소통과 대화의 전문가"라며 "김 교수가 교육감 직무를 수행하면 지역 학생들에게는 축복임이 분명하다"고 추켜세웠다.

정만전 전 위원은 그러면서 "이로써 혁신교육감 2차 단일화가 완성됐다. 이제 본선에서 당당히 승리해 전시 행정에 골몰한 대구시 교육청을 정상화하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혁신교육감 대구네트워크'가 정만진, 김태일 두 후보를 놓고 이달 21일 실시하기로 단일화 경선은 불투명해졌다.

은재식 상임집행위원장은 "6일 내부 회의를 열어 단일화 경선 진행 여부 등을 논의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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