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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어사 박문수家' 편지 1천여점, 팔다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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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사료 2년간 아파트 창고에 보관…장물업자 입건

 

10년 전 도둑맞았던 암행어사 박문수 가문의 간찰(편지) 1천여 점을 몰래 보관했던 장물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모(6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자신이 살던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창고방에 고령 박씨 종중재실 간찰 1047점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18~19세기 때 쓰인 해당 간찰은 주로 박문수(1691∼1756)의 현손이자 헌종 때 암행어사였던 박영보(1808∼1873)와 그 아들들이 주고받은 것이었다.

어사 박문수와 관련한 사실뿐 아니라 당대 도탄에 빠졌던 백성들의 삶과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4년 6월 문화재 매매업자 나모(70) 씨에게 750만 원을 받고 간찰을 팔았다.

이후 나 씨가 국사편찬위원회에 합법적으로 문화재를 판매하려 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숨겨졌던 간찰이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또 다른 업자로부터 샀을 뿐 누가 훔쳤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간찰이 김 씨에게 넘겨지기 전 어떤 단계를 거쳤는지에 대해 추가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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