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폐회식 '판소리'에 홀리다…"너무나 힙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재즈 등과 조화 이룬 창작 공연…선수단 입장 흥겨운 놀이마당 연출

25일 저녁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고 있다. (평창=CBS특별취재팀)

 

25일 밤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폐회식 현장에서는 각국 선수들이 입장할 때 록·재즈·컨트리 음악 등의 반주에 맞춰 흥겨운 판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열 없이 폐회식장을 메우기 시작한 전 세계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만들어내는 흥겨운 몸짓은 한 편의 뮤지컬 공연, 놀이마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올림픽 정신을 강조하려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 등을 모티브로 한 창작 무대였다.

서양 민속악기로 판소리를 연주하는 퓨전 밴드 '두번째달' 등이 참여한 이 공연은 누리꾼들에게도 특별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n*****'는 "판소리도 좋고 입장하는 사람들도 모두 웃고 있어 좋고. 아무튼 보는 나도 함께 웃게 되네"라고 적었다.

'@k*******'는 "오래된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서양악기로 반주 음악을 해서, 좀더 판소리가 고전음악이 아닌 세련된 음악으로 변신"이라고 평했다.

"선수단 입장 판소리에 캉캉댄스 추는 외국선수"(@n*******), "랩의 시대는 갔다 이젠 판소리의 시대다. 쇼미더엽전"(@0******), "폐막식 노래 왜케(왜 이렇게) 신남. 판소리가 이렇게 흥겨운 음악이었다니"(@L******) 등의 평도 눈에 띈다.

누리꾼들은 판소리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어울린다는 데에도 강렬한 느낌을 받은 모습이다.

'@l******'는 "폐회식 판소리 힙하다", '@E*******'도 "재즈에 판소리를 섞다니 넘나 힙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 '@s*****'도 "폐막식 선수단 입장음악 판소리 너무 멋지다"라며 "내안의 흥이 쾌지나 칭칭나네. 외국선수들도 덩실덩실"이라고 했다.

'@G********'는 "창작 판소리 좋네. 온갖 장르와 잘 어울림. 재지한 브라스연주와도 잘 어울릴줄이야. 정말 세심한 부분까지 열심히 준비한 듯"이라고 썼다.

해당 창작 판소리 무대를 통해 소개된 음원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e********'는 "저 창작 판소리 음원 얻고 싶다. 묘하게 친근하면서 낯설고 굉장히 흥겨워"라고, '@p******'는 "라이브였어… 판소리 와우!"라고 호응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