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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영철이 명확하게 '천안함 폭침' 지시한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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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남북관계 최고 책임자라서 방한 수용"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가정보원은 23일 방한(訪韓)이 결정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는 지적과 관련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김영철이 지시한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김상균 대북담당 제 2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김영철이 (지시한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정보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김 부위원장 방한에 대한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김영철이 최고 책임자”라며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진전,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의 여러 관계를 실질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방한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 부위원장의 방한을 둘러싼 의견 대립으로 남남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정치적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지난 1월 미국을 방문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 접촉을 조율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한국당이 김 부위원장 방한 항의 차원에서 소집했으며, 강 의원과 같은 당 윤상현 의원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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