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무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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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택배·배달원등을 위한 휴게공간

 

일정한 근로공간이 없이 길거리에서 일을 기다려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동노동자 달빛 쉼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 19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무지구 차스타워에 설치된 이동노동자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택배, 퀵서비스, 배달 등 업무 장소가 일정치 않고 주로 이동을 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를 위한 시설이다.

광주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해 대리운전 종사자 실태조사를 실시, 90%가 쉼터가 필요하고, 63%가 대리운전 접근성이 용이한 상무지구를 원한다는 결과에 따라 차스타워 8층에 132㎡ 규모로 '이동노동자 달빛 쉼터'를 조성했다.

쉼터에는 상시인력 2명이 하루 2교대로 배치해 이용자 안내를 지원하고, 주간에는 노동·법률상담 및 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협조해 건강, 금융상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노동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립미술관 소장품을 4점을 전시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월~토)이며 남녀 전용 휴게실, 교육.회의실, 상담실, 탕비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안마의자, 발마사지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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