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갑작스런 '정전'…엘리베이터 갇혔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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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일대 주민들 혼란과 불편

포항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다(사진=독자제공)

 


경북 포항에서 갑자기 정전이 발생해 일부 시민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소동이 일었다.

18일 오후 5시 4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포항 남구지역 이동과 유강, 효자, 연일 등의 일부 주택과 아파트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시민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부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면서 갇혀 있던 시민이 스스로 빠져 나오거나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이날 정전은 포항 남구지역의 한 변압기가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정전 발생 10여분 만에 긴급 수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아파트는 30여분 이상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전 사태는 30여분 뒤쯤에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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