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독도는 일본 소유 섬"…정정보도와 함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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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NBC 방송의 '한국 비하'에 이어 영국 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한반도기를 설명하면서 "독도는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영국의 더타임스는 10일 자 올림픽 개막식 소식을 전한 국제면 보도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사진설명에서 "선수들이 든 깃발은 두 적이 한 깃발로 대표된다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일본이 소유한 섬(동그라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비친다는 이유에서 논란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엉뚱하게 한반도기의 제주도에 동그라미를 쳤다. 이 신문에 도쿄 특파원이 한반도기 기사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써놓고는 제주도에 동그라미를 쳐놓은 것이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현재 평창에서 취재 중인 일본 특파원으로 문제가 된 사진의 설명은 런던 본사에서 달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더타임스 측에 공식 항의하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이후 더타임스는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의 글을 올렸다.

더타임스는 독도는 한국이 관리하고 있고 일본이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영토를 주장하는 섬이라고 설명하면서 동그라미 친 섬은 분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기에는 분쟁 중인 섬(독도)이 그려져 있지 않다며 실수를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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