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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전 세계에 전한 개막 메시지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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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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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두루 표현한 개회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회식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는 평화였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함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은 전 세계를 향한 가장 분명한 평화의 메시지다. 이한형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평화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 개·폐회식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대회를 시작했다.

남북이 각각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와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의 사전 합동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행사 전용시설로 만들어진 3만5000석 규모의 개·폐회식장에서 추운 날씨에도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무대 중앙의 평화의 종이 울리며 시작된 개회식은 강원도의 다섯 아이가 발견한 수정 구슬과 함께 떠나는 모험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한국의 문화유산 22종이 등장했고, 백호의 인도로 평화의 땅을 찾았다.

웅녀를 만난 강원도의 다섯 아이는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뒤이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악수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북한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뒤이어 등장한 태극기는 한국이 매출한 강광배(썰매), 진선유(쇼트트랙), 박세리(골프), 이승엽(야구), 황영조(마라톤), 서향순(양궁), 임오경(핸드볼), 하형주(유도)까지 8명의 손에 들려 게양됐다.

태극기가 게양된 경기장에는 그리스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92개 참가국 가운데 가나다순으로 90개국이 차례로 등장했고 가장 마지막 순간 남과 북의 선수단이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큰 박수와 함께 입장했다.

과거를 지나 등장한 세계 각국의 선수단에 이어 무대에서는 한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5명의 강원도 아이들은 미래의 문을 지나 자신의 꿈과 만났다. 이번 대회의 테마 가운데 하나인 ICT 올림픽의 구현이었다. 이어 세계와 세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빛의 무대가 이번 대회를 향하는 전 세계의 관심을 표현했다.

이어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연설이 이어졌다. 바흐 IOC 위원장은 남과 북의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이번 대회에서 특히 더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회 개막 선언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가수 전인권과 이은미 안지영(볼빨간사춘기), 하현우(국카스텐)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이매진(Imagine)’이 흐르는 가운데 스키장 상공에서 수백 대의 드론이 만드는 오륜기가 등장해 큰 박수를 이끌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 개폐회식장에 대형 태극기가 오륜기와 함께 휘날리고 있다. 이한형기자

 

열기를 더하는 분위기 속에 대형 오륜기가 무대에 등장했다. 오륜기는 앞서 등장한 태극기와 마찬가지로 한국을 대표했던 4명의 스포츠인(강찬영, 신혜숙, 김윤만, 김귀진)과 4명의 유망주(유영, 이준서, 장유진, 정승기)에 의해 게양됐다.

뒤이어 무대에서는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졌고, 선수·심판·코치 선서가 이어졌다. 개회식의 피날레는 성화 점화가 장식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 4개에 빛나는 전이경이 성화봉을 들고 무대에 나타났고, 골프 박인비와 축구 안정환을 거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박종아(한국)와 정수현(북한)에 성화가 전달됐다. 박종아와 정수현이 성화를 전달한 최종 점화자는 김연아였다.

김연아는 성화대 앞에 마련된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점화했고, 불기둥이 솟구치며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점화됐다. 뒤이어 소망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채운 솟대에서 피어오르는 불꽃과 함께 2시간여 개회식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의 최종 점화는 역시나 김연아였다. 이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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