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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참사' 세종병원 193병상에 의료진 35명…10년 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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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동서 시작된 불로 최소 41명 사망… 요양 병동은 긴급 대피

26일 오전 대형 화재 참사가 일어난 경남 밀양 가곡동 세종요양병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민일보 제공)

 

화재로 4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은 2008년 3월 허가가 난 일반‧요양 병원이다.

일반 환자의 진료와 함께 장기요양이 필요한 요양 병동을 갖춘 세종병원은 일반 병상 95개, 요양 병상 98개로 총 193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세종병원은 현재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을 포함해 총 35명의 의료진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개의 병동으로 이뤄진 세종병원은 앞쪽엔 뇌혈관 질환과 중풍을 중점치료하는 일반 병동이 있고 뒤편에는 치매나 뇌졸중과 같은 노인 질환자가 머무는 요양 병동이다.

앞서 26일 오전 7시 35분쯤 발생한 불은 일반 병동 1층에서 발생했다. 응급실에서 시작된 불로 현재까지 41명이 숨지고 약 7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만 노인질환자가 머무는 요양병동에선 화재 직후 전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나오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94명인 점을 파악하고서 1차적으로 이들을 전원 대피시켰다.

소방관계자는 "1차적으로 요양병원 쪽 환자 94명을 대피시킨 뒤 세종병원 전 층에 진입해 대피 조치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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