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서 백화점 승강기 추락…60대 남성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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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추락중 몸이 끼어…경찰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승강기 추락사고를 당했던 6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3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A 백화점 6층에 있던 승강기 1대가 별안간 2m쯤 내려앉았다.

6층에서 가장 먼저 내리려 하던 조모(66) 씨가 이 사고로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어 중상을 입었다.

조 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아 10분 만에 맥박이 돌아왔다. 그러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6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함께 승강기에 타고 있던 승객 19명은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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