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돼…중국어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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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고 해군 2함대 사령부가 통보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인명 수색을 하고 있으나, 기상 상태가 나빠 선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견된 어선은 약 12m 길이의 목선으로 배 밑부분 약 1m를 제외하고 모두 물에 잠겨 선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배는 조류 영향으로 첫 발견 지점에서 백령도 쪽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에 진입하지 못해 승선원 수와 인명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관찰되는 형태나 구조를 봤을 때 중국어선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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