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0년까지 '먹통' 무전기 전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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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21일 제천 화재 당시 먹통이 됐던 아날로그 무전기를 2020년까지 디지털 무전기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연차적으로 소방특별교부세 등을 투입해 올 1월 현재 보유한 2만6,063대의 49%에 불과한 디지털 무전기를 올해 안에 68%, 2019년 89%, 2020년에는 100% 확보하기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최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방서가 보유한 소방무전기 2만5939대 중 37%인 9,588대는 내용연수인 7년을 넘은 노후장비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또 지역별 무선통신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중계소를 보강하고 소방서별 차량용 이동중계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조사 기관을 통해 전국 시·도별 난청지역 세부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무선통신 기반시설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소방청은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 사업과 병행해 상황실 지휘망과 재난현장의 작전망을 분리·운영함으로써 현장의 무선교신 폭주로 인한 혼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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