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 자금세탁 감독권한 이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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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객장 (자료사진)

 

제주도가 카지노의 자금세탁을 감독하고 검사할 수 있는 권한을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 받기위한 협의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카지노업 관리감독 기법의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카지노의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금융정보분석원이 갖고 있는 카지노 자금세탁 감독과 검사 권한의 제주도 이양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또 카지노업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규정 정비가 이뤄진다.

카지노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모니터실 감시기능을 통한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프로모션 쿠폰의 무분별한 발급과 회계처리의 혼선을 막기 위해 카지노 프로모션 쿠폰 관리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지노 영업시간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 관리감독도 실시된다. 연중 상시 카지노업 관리감독 체계를 만들어 무작위로 불시에 현장 점검을 한다는 것이다.

카지노업 조례시행 규칙 등의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지 점검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매출액 확정 조사가 실시되고 9월에는 영업준칙과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 점검된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여권판독 출입시스템과 영상녹화물 검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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