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히고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를 나타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한국과 북한의 정부간 대화가 시작된 것에 대해 “희망의 조짐이다. 이 희망을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로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돼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평화가 보장돼 있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계된 국가들이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고 진지하게 비핵화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