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자료사진)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8분쯤 70만㎾급 가압 중수로형 월성 4호기의 감속재 상층기체계통 상층공간에 산소 보충 중 작은 불꽃이 발생해 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4호기 감속재 상층기체계통 상층공간에 산소 보충 중 산소용기에 부착된 압력조절밸브에서 10cm×5cm의 불꽃이 발생해 운전원이 소화기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감속재 상층기체계통은 감속재계통에서 발생하는 중수소를 관리·제어하기 위해 산소를 주입해 재결합기를 통해 중수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월성원자력본부 측은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건은 계통에서 분리된 산소용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전소 운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