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성사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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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종료 후 양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가 오는 20일 협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은 "10여일 뒤 열리는 IOC의 남북간 회의 안건 중 하나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논의된다"고 보도했다.

단일팀이 성사된다면 "북한 선수 3명에서 8명 정도가 한국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는 대한체육회와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참석하는 회의가 열린다.

IOC는 "평창조직위와 대한체육회,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와 고위급 정부 대표, 양측의 IOC 위원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북 선수단 규모와 명칭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단일팀 외에 올림픽 경기장에 걸게 될 국기와 북한 선수들이 입는 경기복 관련 규정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회의에 대해 "남북한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면서 "전세계 많은 국가들로부터 환영받는 결정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IOC는 북한이 출전권을 따냈던 피겨 스케이트 페어 외에 다른 종목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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