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직 경찰 음주운전 사고…감찰조사 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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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경찰관이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10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삼산지구대 A 경사는 지난 9일 오후 8시27분쯤 울산시 중구 병영동의 한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A 경사는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 경사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4%로 측정됐다.

A 경사는 지난해 경위로 근무하던 중 물의를 일으켜 해임 처분을 받았다가 소청심사를 통해 한 계급 강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를 냈을 당시에는 개인사정으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경사를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벌인 뒤 징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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