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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공항업무에 로봇 투입…"스마트공항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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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이 2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실내위치·운항정보를 안내하는 로봇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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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2일 "김포공항에서 공항안내 및 유리창 청소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안내 로봇은 국제선 대합실을 이동하면서 탑승게이트, 화장실, 상업시설 등 실내 위치정보와 운항정보, 도착공항 날씨정보 등을 4면의 LCD안내판을 통해 제공한다.

또 라이다센서(LIDAR)와 비전센서 등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되어 주변 상황을 인지해 스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유리창 청소로봇은 유리창이 많은 공항 청사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는 규모로 제작되어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넓은 면적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공항안내 로봇은 원익로보틱스가 제작하고 아시아나IDT가 콘텐츠를 개발한 제품이며 유리창 청소로봇은 알에프가 개발한 제품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6월 각 로봇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품 개발과 테스트 등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이번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고객이 편리한 공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로봇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스마트공항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공항 시범서비스와 상용화를 통해 신공항·신기술 등에도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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