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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응 등 격무에 시달리다 쓰러진 공무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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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쓰러진 군청 소속 공무원이 쓰러진 지 12일 만에 사망했다.

24일 전남 곡성군 등에 따르면 곡성군 소속 6급 공무원 권 모(52) 씨는 지난 11일 조류인플루엔자(AI) 영상회의를 마친 뒤 혼수상태에 빠져 광주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숨졌다.

권 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군청 안전총괄팀장을 맡아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AI 등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쓰러진 당일에도 전남에서 발생한 AI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 중이었다.

곡성군은 권 씨에 대한 장례와 공상 처리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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