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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차산업, 업종별 지원으로 브랜드 가치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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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래비전 6차산업 세미나…"청정자연 최적자원으로 활용해야"

(사진=자료사진)

 

제주지역 6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선 산업과 업종별 특화된 지원 정책과 간편한 행정처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손에 잡히는 제주형 6차산업 지원정책과 사례를 듣는다’주제로 19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주미래비전 6차산업 릴레이 세미나’에서 생활밀착형 6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음경영법인 이호영 본부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제주CBS와 제주의소리, 제주연구원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 날 세미나엔 6차산업 관련 전문가와 생산자, 기업인 등 관련자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호영 본부장은 ‘6차산업 플랫폼 꿈꾸는 제주 현황과 과제’발표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 6차산업 인증사업자들의 애로사항 1순위는 ‘인력부족’으로, 정기 모니터링 대상 73개 업체 중 12곳이 구인의 어려움과 전문인력 부족, 인건비 부담 등 고용의 어려움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시설 노후화와 신규투자 필요 등 시설투자 자금 부족을 토로하고 있고, 경기 악화와 사드문제 등 대외 여건 악화, 마케팅 어려움, 운영자금 부족 등 여타 산업에 나타나는 각종 어려움이 도내 인증사업자들에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6차산업 발전을 위해선 1,2,3차 산업별과 업종별 특화된 지원정책을 기획하고, 사업자별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컨설팅을 통해 기존의 프로세스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인증업체 관리나 1년 단위 계획 제시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인증 재심사 등 행정처리 때 서류제출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6차산업 인증업체들의 자체 노력과 함께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을 증대할 필요성도 주문했다.

이는 곧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참여자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6차산업 거시적 정책동향과 향후 대응방향’주제발표에 나선 장효천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세대를 결합하는 게 4차산업혁명의 본질”이라고 정의한 뒤 “이를 사업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사업계획이 완성되면 여러 정책과 접목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6차산업 창업보육이나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세분화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제품 공동브랜드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 개발 등을 어떻게 해나갈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제시했다.

장 원장은 이어 “삼다수가 1위 브랜드로 자리잡은 건 청정환경 때문”이라며 “천연자원을 가공해 음식으로 개발한다든지, 천연자원 그대로 매력 포인트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등 청정자연을 최적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수 제주관광대 교수의 사회 아래 이어진 토론에서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4차산업 혁명과 6차산업이 결합된 ‘10차산업’의 틀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할 것을 제안했고, 김기주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책임연구원은 6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공공부문 역할의 중요성과 유통가공센터에 이은 소비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재성 ㈜재밋섬 파크대표는 6차산업을 입주민과 원주민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의 도구로 활용할 것을, 정진혁 SNS Bakers 대표는 발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농촌 융복합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도내 6차산업 인증사업자는 모두 81곳으로, 1차산업 특화형이 15곳, 2차산업 특화형 54곳, 3차산업 특화형이 4곳으로 분류돼 있다.

1차산업 특화형 인증사업자의 경우 업종별로는 감귤재배업체가 7곳으로 가장 많고, 제주밀(2곳), 커피(1곳) , 콩나물(1곳), 양봉(1곳), 해바라기(1곳), 양배추(1곳), 무(1곳) 등으로 나타났다.

54곳이 영업 중인 2차산업 특화형 인증사업자도 감귤류 가공업체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통장류 가공식품 제조와 판매(6곳), 유가공품 제조(4곳), 향장제품 제조(3곳) 등이다.

3차산업 특화형 인증사업자는 감귤 직거래 유통업체 2곳, 농산물 유통 1곳, 체험관광 전문업체 1곳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제주미래비전 6차산업 육감만족 한마당’에서 제주지역의 인문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6차산업 관련법과 규제 완화를 통한 활성화 △6차산업 맞춤형 컨설팅과 판로 지원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과 사업활용도 제고 △ 6차산업 수익창출 모델 개발과 육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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