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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숙원 청주 밀레니엄타운 ' 첫 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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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심의위원회 통과, 보상도 마무리 단계...늦어도 내년 3월 착공

 

20년 가까이 공전을 거듭했던 충북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이 사실상의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며 착공을 눈앞에 뒀다.

청주시는 17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착공을 위한 사실상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골프장, 컨벤션센터, 해양수산문화체험관 등의 각종 개발 계획이 번번이 무산되며 오랜 세월 지속된 속앓이를 끝내게 된 것이다.

밀레니엄타운은 사업비 2,438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58만 6,482㎡의 55%는 공익시설로, 45%는 수익시설로 나눠 조성된다.

공익시설에는 가족공원과 실내빙상장,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선다.

민간에 분양될 수익시설은 뷰티.메디컬 특화센터, 교육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꾸며지게 됐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늦어도 내년 3월 이전에는 첫삽을 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도 내년 초까지 공사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성 부지인 오동동, 주중동, 사천동, 정상동 일대의 토지와 지장물 보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면적의 17.3%인 10만 1,325㎡의 매입 토지는 3차 협의가 끝난 현재까지 73%의 보상을 이미 마쳤다.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토지는 내년 1월 수용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20년 가까이 잠들어 있던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함에 따라 행정절차는 실시 설계 인가만 남게 됐다"며 "내년 초 시공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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