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여천NCC 심명남 사원 '납북 어부의 아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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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남 저자(사진=심명남 제공)

 

여수 한 외딴 섬에서 아버지의 사상을 의심 받아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채 외롭게 성장한 소년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고 일상생활마저 고달팠던 섬 소년은 거친 파도와 모진 풍상을 뚫고 한맺힌 시절을 와신상담해 피땀으로 엮은 결과물을 드디어 세상에 알리게 됐다.

납북 어부의 아들 책 표지(사진=심명남 제공)

 

여수산단 여천NCC 심명남(47) 사원이 '납북 어부의 아들(미디어넷통 발행13,000원)'이란 제목의 첫 저서를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저녁 6시 30분 여수 목화웨딩홀에서 '북 콘서트'를 열어 책에서 미처 다 공개하지 못한 사연들을 소개한다.

오병종 편집국장이 10 여 년 전 발간한 저서 표지(사진=고영호 기자)

 

북 콘서트는 여수 넷통뉴스(대표 엄길수) 창간 6주년 기념식의 제2부 순서로, 오병종 편집국장(전 여수MBC PD)이 진행한다.

심명남 저자는 넷통뉴스 이사겸 기자·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맹활약하는 등 팔방미인으로 통하고 하고 있다.

저자는 1부 '납북 어부의 아들'에서 납북됐다가 풀려난 아버지가 섬에서 끊임없이 감시를 받아왔던 사실 등을 전하고 2부 '시민기자가 된 산단노동자'에서 GS칼텍스 사고·대림산업 사고·금호폴리캠 사고·롯데케미칼 사고 등을 겪으며 느낀 생산직 노동자로서 소회 등을 밝혔고 3부 '뉴스의 힘 세상을 다시보다'는 거북선·설봉호·세월호·여객선·여순항쟁· 이건희가 발견한 섬· 문재인 대통령 등을 소주제로 언론의 시각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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