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가오리 상무부총리 "한국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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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정책 이끄는 핵심 인사, 국가부주석보다 서열 높아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첫날인 13일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15분간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장 상무부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접견 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도 함께 참석해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친해 서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은 항상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무부총리는 우리의 경제부총리에 해당하는 고위층으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일대일로 정책 전반을 이끄는 핵심 인사다. 또 국가부주석보다 중국 내 서열이 높다.

장 상무부총리는 "내일 시진핑 주석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텐데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실무적 협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국 정상이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 설계와 포괄적 협력을 세워줄 거라 믿는다"며 "중한 선린 우호 방향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올바른 증진을 계속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내외 경제정책을 모두 총괄하는 장 상무부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이번 정상회담 이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장 상무부총리는 "한중은 25년간 공동 노력으로 뚜렷한 성과 거뒀다"며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은 수준 높은 FTA 체결했고 경제와 무역, 투자, 금융, 산업 등의 협력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경제협력에 더 가속도가 붙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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