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점등하고 서포터즈 프로그램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형상화한 LED조명을 밝혀 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와 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총 2만 6천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밝히고, 외벽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만들고, 롯데의 유통시설들을 홍보 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연말연시 이벤트 광고 대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영업장에 올림픽 홍보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 영상을 제작하기로 해 국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홍보에 앞장서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위원장, 코스위원장 등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