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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단, 적극 지원한다" 문체부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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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포함 전체 선수단에 최대한 편의 지원 강조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정지한 가운데 개인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러시아 선수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러시아 선수들이 참여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성명을 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국가 선수단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러시아 선수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IOC는 지난 6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주재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등에서 국가의 주도로 금지약물을 사용한 혐의를 받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금지를 결정했다.

다만 대회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금지약물 사용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는 선수의 경우 개인 자격으로 대회 참가를 승인하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의지를 막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반쪽대회'로 전락할 뻔했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개인자격으로 참가의사를 밝힐 러시아 선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문체부는 "러시아 선수의 개인자격 참가를 막지 않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면 국가차원의 선수단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선수가 대회 기간 불편함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올림픽 참가 관련 발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6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께서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하여, “어떠한 보이콧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 선수들이 원할 경우 개인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존중하며 환영하는 바 입니다.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올림픽 정신의 실현에 기여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자격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면, 국가 차원의 선수단으로 참여하는 것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일체의 불편함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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