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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1.5%…'보복' 논란에↓ 北미사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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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치 보복 논란 속에 하락했다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소식이 이어지면서 상승해 70%대 초반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1.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5%p 떨어진 것으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관진·임관빈 구속적부심 석방' 이후 정치보복 논란이 확대되며 지난달 28일 일간집계에서 70.4%로 하락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이에 대응한 육·해·공 정밀타격 훈련, 한미정상 긴급통화 관련 보도가 확대되었던 29일에는 71.0%로 반등한 데 이어, 'JSA장병·이국종교수 청와대 초청' 소식이 확산되었던 1일에는 72.0%로 다시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주 중후반에 오히려 지지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연이틀 이어진 한미정상 통화, 육·해·공 정밀타격 훈련 등 청와대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2.0%(▲0.2%p)를 기록하며 3주 연속 50%대 초반의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 역시 17.6%(▲1.2%p)로 상승했으나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표면화된 가운데 주 후반에는 내림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바른정당은 5.2%(▼0.3%p)로 소폭 하락하며 2주 연속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졌고, 정의당 역시 '김종대 논란' 여파로 5.1%(▼1.0%p)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대표 측의 '통합 드라이브'에 호남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당은 4.6%(▲0.1%p)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횡보, 4주 연속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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