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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자율주행차 3년 내 상용화…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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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29일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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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5년 이내에 고속도로 준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자율운항선박을 도입하며, 드론 시장 규모를 20배 늘리는 4차 산업혁명 추진 과제가 확정되었다.

정부는 30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그간 21개 부처가 합동으로 작업하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의결된 '혁신 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5년 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담고 있다.

대응계획은 의료, 제조, 교통, 복지, 에너지, 환경, 안전, 국방 12개 분야에서 과제를 제시하고 2022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맞춤형 정밀진단·치료 확산, 스마트시티 모델 구현, 스마트공장 확산, 지능형 신호등 확산, 전력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전국 확산, 스마트 물류센터 확산, 인공지능 기반 범죄 분석, 파종·수확 로봇 개발, 지능형 국방 경계감시 적용 등이다.

고속도로 준자율주행차(돌발상황시 운전자 개입)는 2020년까지 조기 상용화하고, 자율운항선박은 2022년 최초 운항할 계획이다.

영월 등지에 거점별 드론 비행시험장은 2022년까지 구축하고, 드론 시장 규모도 20배 증가한 1조4천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간병부담 증가에 대응해 이동·배변·보행 등을 지원하는 간병·간호 로봇 개발에도 나선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원인규명, 원인물질 제거장치 개발을 통해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31% 감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능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8년 4천억원, 2022녀까지 총 2조2천억 규모의 R&D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조기 상용화하고, IoT 전용망 확충, 10기가 인터넷망 상용화를 추진하며, 주요 산업별 빅데이터센터를 육성한다.

아울러 신기술 · 신서비스 창출 촉진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하고, 각 산업볍 규제·제도를 혁신 친화적으로 재설계 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존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정 조건 하에 규제를 일부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것을 말한다.

중소·벤처의 성장동력화를 위해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한 혁신모험펀드 10조원을 조성키로 했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2022년까지 지능화 핵심 인재 4만6천명, 스마트 공장· 드론 등 신산업·주력산업의 전문 인력 1만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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