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차기 행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6일 9명의 차기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실시해 최종면접 대상자 2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최종면접 대상자는 손태승 현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과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을 지낸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이다.
광주 출신인 손 부문장은 전주고와 성균관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대구 출신인 최 대표는 대구상고와 연세대를 거쳐 상업은행으로 입행했으며 2011년 삼표로 자리를 옮겼다.
임추위는 오는 30일쯤 최종면접 대상자를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어 이사회가 은행 후보자를 확정하면 다음달 말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된다.